“클로봇 1.64% 상승”…코스닥 약세 속 호조세

클로봇 주가가 10월 17일 오전 장중 1.64% 상승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동종 업종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클로봇에 대한 매수세를 집중하며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7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클로봇은 전거래일 종가 42,700원보다 700원(1.64%) 오른 43,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가는 41,65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45,000원, 저가는 41,550원을 기록해 변동폭은 3,45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2,584,945주, 거래대금은 1,132억 5,600만 원에 달하며 시장 내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클로봇의 시가총액은 1조 760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70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5.05%로 확인됐다.

특히 클로봇이 속한 동종 업종이 0.56%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클로봇은 1.64%의 상승률을 기록해 업종 내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 업계에서는 로봇 및 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및 기관의 수급 동향과 함께, 미국 증시 및 반도체 기업 실적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코스닥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