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현준, 박수무당의 치명적 존재감”…‘귀시’서 섬뜩한 변신→스릴 속 관객 숨멎
눈빛에 스며든 강렬함과 묘한 긴장감이 한순간에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영화 ‘귀시’를 통해 원현준은 박수무당으로 완전히 변모해, 관객을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깊고 선명한 목소리와 섬뜩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기이한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다.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리는 순간 펼쳐지는 귀신 거래 시장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 금지된 소망을 꿈꾸는 이들이 모여들고, 그 중심에는 세계관 전체를 관통하는 박수무당 원현준이 있다. 그는 전작 ‘파인: 촌뜨기들’의 김코치와는 전혀 다른, 예측할 수 없는 캐릭터로 변신해 관객들을 혼란과 서늘함 속으로 이끈다.

특히 박수무당으로서 원현준이 선보이는 지독하게 낯선 면모와 몰아치는 에너지는 영화 속 공포의 무게를 단숨에 끌어올린다. 그의 날카로운 인상이 만드는 긴장감, 무당 특유의 의식이 펼쳐질 때마다 극장 안은 숨막히는 정적에 감싸인다. 무엇보다 그가 보여주는 신비로운 연결고리는 극의 유기적 흐름을 책임지며 색다른 묘미를 더한다.
끊임없이 변신해 온 원현준은 ‘하이퍼나이프’, ‘우씨왕후’,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귀시’에서는 신 스틸러의 진가를 박수무당 캐릭터에 녹여내, 한층 깊어진 연기력과 치밀한 감정선을 폭넓게 선보인다. 이러한 그의 도전은 작품이 자아내는 긴장과 공포를 극대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영화 ‘귀시’는 귀신 거래 시장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원현준이 만들어낼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로 예비 관객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원현준이 열연한 박수무당의 미스터리와 섬뜩한 매력은 오는 9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