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인재 모인다…라이온하트, 전직군 채용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형 게임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전 직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에 나서며 차세대 게임 개발 경쟁 구도를 달구고 있다. 개발자 중심의 인력 확충을 통해 기존 흥행작뿐 아니라 신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확장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IP 경쟁력과 개발 속도 제고가 맞물린 행보다. 업계에서는 장기 라이브 서비스와 다중 프로젝트 체제를 뒷받침할 개발 인재 확보전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일 전사 차원의 전략적 인재 영입 계획을 밝히고, 전 직군 상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채용이 개발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의 일환이라며, 성장 비전에 속도를 더하는 인력 투자라고 설명했다.

모집 분야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 프로젝트 O 등 6개 프로젝트 개발 직군 전반이다. 단일 타이틀 중심이 아닌 멀티 프로젝트 구조에 맞춰 클라이언트·서버·아트·기획·QA 등 개발 전 영역에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이미 다수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중장기 라이브 운영과 차세대 콘텐츠 개발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추가 개발 인력 수요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채용 방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게임잡을 통한 상시 접수 형태로 운영된다. 공고 마감 시점을 두지 않고 적합한 인재를 확보할 때까지 선발을 이어가는 구조다. 절차는 서류 전형과 인성검사, 면접 전형, 처우 협의 순으로 진행되며, 각 단계에서 프로젝트 적합도와 기술 역량, 조직 문화 적응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풀이된다.
게임 산업에서는 개발 인력 선점이 곧 서비스 일정과 완성도, 글로벌 동시 론칭 전략을 좌우한다. 특히 모바일과 PC·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개발에는 서버 아키텍처 설계, 그래픽 파이프라인 고도화, 실시간 동기화 기술 등 고난도 역량이 요구된다. 이번 라이온하트의 전 직군 채용은 외주 의존도를 줄이고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겠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북미·유럽 대형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실시간 서비스 운영과 분석 기반 라이브 밸런싱, 개인화 추천 기술 등을 결합한 데이터 기반 게임 개발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대형 게임사들이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 운영 자동화, 서버 비용 최적화 기술을 도입하며 개발 인력 구조를 고도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라이온하트 역시 신규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기술 트렌드를 반영할 가능성이 커져, 해당 분야 경험을 가진 인재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신작 다변화 전략 측면에서도 이번 채용의 의미가 크다. 이미 서비스 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더해 발할라 서바이벌과 프로젝트 C·Q·S·O 등 복수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병행 개발하려면, 대규모 인력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필수적이다. 각 프로젝트가 북유럽 신화 기반 세계관 확장, 새로운 장르 실험, 플랫폼 다변화 등으로 분산될 경우, 프로젝트별 특화 개발 조직 구성과 공통 엔진·툴체인 재사용 전략이 동시에 요구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외에서 개발자 채용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라이온하트의 전 직군 상시 채용이 인재 확보의 선제적 포석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미 흥행 검증을 마친 IP를 보유한 회사는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개발에 재투자할 여력이 크기 때문에 우수 인재 유입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채용 관계자는 세상의 기대를 뛰어넘는 게임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며,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끌어갈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계는 라이온하트의 이번 채용 확대가 실제로 프로젝트 완성도와 글로벌 성과로 이어질지, 그리고 국내 개발자 생태계 내 인력 이동을 어떻게 재편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