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I 분야 최고 기업”…SK이노베이션, 다양성 경영 성과로 WIN 어워드 1위
SK이노베이션이 최근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WIN 어워드에서 조직 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9월 9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8회 WIN 포럼'에서 WIN은 최근 3년간 DEI 성과가 우수한 10개 기업을 발표하며, SK이노베이션을 소재 부문 56개 기업 중 최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WIN 어워드는 여성 리더 양성 및 기업 내 다양성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WIN이 주관하며, DEI 제도와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한 결과에 기반해 시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주니어 구성원이 CEO와 직접 소통하는 'iCON(innovation Communication ON)' 프로그램, 자기주도적 학습 플랫폼 '런지', 여성 인재 멘토링,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제도 운영으로 조직 내 선순환적 관계와 수평적 문화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업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경영 강화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재경쟁력 확보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SK이노베이션의 적극적인 조직문화 혁신과 포용 경영이 객관적 지표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한정옥 SK이노베이션 ESG추진실장은 "공정한 기회와 지속가능한 근무 환경 조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DEI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DEI 실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사내 지원 및 정책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WIN은 매년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DEI 지표를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해 왔다. 지난해 대비 올해 수상 기업들은 조직별 맞춤형 성장 지원, 여성 리더십 강화 등 내실 있는 전략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향후 국내 주요 기업들의 다양성 경영 확산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