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억 원 규모 공급계약”…SNT에너지, 美 BECHTEL과 Air Cooler 수출로 해외 매출 확대
SNT에너지가 9월 11일 공시를 통해 미국 BECHTEL ENERGY INC.와 약 336억 원 규모의 Air Cooler(에어 쿨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계약금액은 33,674,749,972원으로, SNT에너지의 2024년말 기준 연결매출(294,264,258,276원)의 11.44%에 달한다. 공급은 해외에서 진행되며, 계약기간은 2025년 9월 11일부터 2026년 12월 3일까지로 확정됐다.
이번 계약에 사용된 환율은 계약 공시일(2025년 9월 11일) 기준 매매기준율 1,387.60원/달러이며, 총 계약대금 24,268,341달러가 적용됐다. 계약에 따라 대금은 공급 진행 단계별로 계약서상 일정에 맞춰 청구 및 지급될 예정이다. SNT에너지는 “계약 금액과 기간은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시속보] SNT에너지, Air Cooler 공급계약 체결→해외 매출 확대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1/1757550030561_254043957.jpg)
이와 같은 대규모 해외 수주는 SNT에너지의 글로벌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시장에서는 지난해 매출의 약 10%를 상회하는 수출 계약 성사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실제 실적 반영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이뤄질 예정으로,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번 수주가 SNT에너지의 추가적인 해외 사업 확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계약”이라며 “제품 납품과 대금 지급도 단계적으로 이뤄져 실적 안정성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밝혔다.
SNT에너지는 대형 해외 프로젝트 납품을 계기로 기존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속도낼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해외 매출 증가 추이와 연계한 실적 성장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수출 경기, 주요 프로젝트 수주, 환율 흐름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SNT에너지는 관련 계약 진척 상황에 따라 추가 공시를 통해 내용을 업데이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