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44% 상승…바이오 업종 강세에 장중 168만 원대 회복
12월 11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고가를 다시 쓰는 흐름 속에서 바이오 업종 전반의 오름세가 더해지며 대형 성장주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1,665,000원보다 1.44% 오른 1,68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은 1,666,000원에서 출발했으며, 현재까지 저가 1,665,000원과 고가 1,689,0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현재가는 장중 고가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이 시각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량은 4,896주, 거래대금은 82억 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규모가 폭발적이진 않지만,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를 지지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가총액 77조 9,077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4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75.33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68.29배를 상회한다. 성장 기대가 반영된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유지되는 셈이다. 이날 동일업종 등락률이 1.60% 상승하면서 바이오 업종 전반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이 흐름에 동참하는 양상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12.67% 수준이다.
전 거래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57,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1,674,000원까지 올랐으나 1,637,00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마감가는 1,665,000원으로, 당일 내내 박스권 내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간 바 있다. 전일의 제한된 변동성 이후 이날 초반부터 다시 고가를 높이는 흐름이 나타나며 단기 수급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성장주 선호 심리가 서서히 되살아나는 가운데, 대형 바이오주의 밸류에이션이 어느 수준에서 재평가될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를 변수로 거론된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업종 전반의 실적 모멘텀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수요 동향에 맞춰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