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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빅뱅 서막”…노승희, 집중력 극대화→KG레이디스 오픈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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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빅뱅 서막”…노승희, 집중력 극대화→KG레이디스 오픈 승부처

조보라 기자
입력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이 뜨거운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부드러운 잔디 위를 차분하게 걷는 노승희의 시선에는 후회를 담지 않으려는 집념이 스며들었다. 지난 시즌의 문턱에서 놓쳤던 우승의 아쉬움, 그리고 팬들의 응원을 뒤로한 채 치러지는 각축전. 선수들은 마지막 한 타까지 집중했고, 새로운 상금왕 탄생을 향한 숨겨진 이야기들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2025년 제14회 KLPGA KG 레이디스 오픈은 29일부터 31일까지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10억원, 파72의 6,826야드(예선)와 6,728야드(본선) 코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특히 상금왕 판도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상금 및 대상포인트 1위 홍정민이 불참함에 따라, 2위 노승희(9억1,623만9,754원)와 3위 이예원(8억8,868만6,436원)이 곧바로 1위 등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거머쥐는 순간, 시즌 첫 10억원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도 세워진다.

“상금왕 판도 변화”…노승희, KG레이디스 오픈 우승 도전 / 연합뉴스
“상금왕 판도 변화”…노승희, KG레이디스 오픈 우승 도전 / 연합뉴스

노승희는 1승과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최근 4경기 연속 톱5 진입, 최근 3경기 모두 3위 이내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하반기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우승 문턱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이번 KG레이디스 오픈에서는 한 타에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예원은 5월까지 3승을 쓸어담았으나 이후 부진을 겪으며 순위 싸움에서 밀렸다. 최근 7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 KG레이디스 오픈이 심기일전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타이틀보다는 경기력 향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 대회에서는 늘 좋은 결과를 냈던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드라마틱한 연장 승부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린 배소현도 2연패와 개인 통산 4승을 노린다. 배소현은 지난해 3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만큼, "의미 있는 대회여서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방신실, 유현조, 이동은 등 상위 랭커들도 치열한 우승 레이스에 뛰어든다. 직전 대회 우승자 김민솔은 대회 참가 신청 마감 이후 우승을 기록해 이번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관록의 박민지는 네 번의 톱10과 함께 통산 20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팬들은 누구의 눈빛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빛날지, 새로운 상금왕 주인공이 누가 될지 손에 땀을 쥔 채 응원을 이어간다.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8,000만원, 고급 차량, 클럽 1년 무료 라운드권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 파 3홀 홀인원 선수에게도 차량이 부상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묵직한 긴장감은 코스 곳곳에서 흐른다.

 

묵묵히 라운드에 임하는 선수들의 깊은 눈동자, 페어웨이를 채우는 응원 소리 속에서 또 한 번의 서사가 시작된다. KG레이디스 오픈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며, 팬들의 새로운 흥분과 설렘을 촉진하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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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이예원#kg레이디스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