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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연예인 악플에 숨겨진 상처”…‘귀묘한 이야기’ 무속인들 위로→씻겨내는 조언이 피어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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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연예인 악플에 숨겨진 상처”…‘귀묘한 이야기’ 무속인들 위로→씻겨내는 조언이 피어오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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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조명 아래 앉은 이국주의 얼굴에는 유쾌함과 진지함이 뒤섞여 있었다. ‘귀묘한 이야기’의 촬영장에서 그는 연예인에게 쏟아지는 악플이 마치 살처럼 깊은 상처로 남는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현장에는 고요한 공기와 함께, 무속인들의 신중한 조언이 잔잔히 울려 퍼졌다.

 

무속인 천지신당은 사소한 험담조차도 자신에게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함부로 살을 보내는 행위의 위험성을 단호히 짚었다. 이날 자리한 명화당, 산신장군, 금비당 등 여러 무속인들은 각자 겪은 체험담을 들려주며, ‘살’이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경계와 사회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까지 차분히 풀어나갔다. 금비당 고상선은 모든 탓을 남에게 돌리거나 피하기보다, 스스로의 마음가짐과 생각을 바로잡는 노력을 통해 나쁜 기운을 걷어낼 수 있다고 조언해 출연진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연예인에게 악플은 살과 같다”…이국주, ‘귀묘한 이야기’서 속마음 고백→무속인들 해법 제시
“연예인에게 악플은 살과 같다”…이국주, ‘귀묘한 이야기’서 속마음 고백→무속인들 해법 제시

이국주는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을 곱씹게 된다”며, 연예인도 결국은 악플을 하나의 살처럼 경험한다고 고백했다. 악플을 흘려보내며 ‘나는 괜찮다’고 되뇌는 것, 그 속에서 자기만의 균형을 찾으려고 애쓰는 순간 그의 진심이 전해졌다. 무속인의 따뜻한 해법에 작은 용기와 위안을 얻은 이국주는 카메라 앞에서도 감추지 못한 감사의 미소를 지었다.

 

트로트 가수 남궁진, 채윤 역시 귀묘객으로 함께하며 ‘살’이라는 주제를 각자 경험과 시선으로 풀어냈다. 천지신당 정미정, 명화당 함윤재, 산신장군 김옥순, 글문도사 김문정, 금비당 고상선, 순화당 박현주가 차례로 전한 조언과 삶의 태도 속에서, 모두가 자신만의 희망과 긍정의 실마리를 발견해갔다.

 

각자의 상처와 성찰이 오간 ‘귀묘한 이야기’ 24회는 무속의 지혜를 빌려 삶을 되돌아보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별한 위로와 해법이 공존한 이 시간은 오는 9월 9일 화요일 밤 10시 10분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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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귀묘한이야기#무속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