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998억”…주력 사업 선전에 실적 동반 성장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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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2023년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11월 7일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361억 원으로 6.2% 늘었으며, 순이익 역시 483억 원으로 31.9% 크게 신장했다. 

 

이로써 영업이익·매출·순이익 모두가 동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측은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실적 호조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연말 성수기 효과와 소비심리 변화가 변수로 꼽힌다.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998억…7.3% 증가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998억…7.3% 증가

증권가 등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신세계가 연말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건이라는 의견을 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주력 유통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연간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시장에서는 유통업 전반의 소비 회복, 경쟁 구도 변화에 따른 향후 실적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는 분위기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7.3%, 순이익 31.9% 증가폭은 최근 1년 새 최대 수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신세계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추가적인 매출 성장 여부는 경기 흐름과 함께 연말 프로모션 효과, 소비행태 변화 등 다양한 내외부 요인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연말 및 내년 초 유통업계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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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3분기실적#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