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달러 재돌파”…솔라나 강세, 뮤툼파이낸스 신흥세력에 투자 심리 변화
현지시각 9월 9일, 솔라나(Solana)가 200달러를 회복하며 글로벌 암호자산 시장에서 재차 이목을 끌었다. 최근 강세의 배경에는 뮤툼파이낸스(Mutuum Finance) 등 신흥 디파이(DeFi) 프로젝트의 선전이 맞물리며 투자심리 전반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알트코인에 대한 기대와 함께 향후 시장 구조 변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지 기준 202.92달러에 거래됐으며, 일간 상승률은 6%를 넘었다. 거래량 급증과 비트코인 중심 자금의 이동, 신규 디파이 생태계의 성장세가 동반된 결과다. 분석가들은 기관 중심의 매수세, 네트워크 개편, 디파이 내 활용성 확장 등을 근거로 250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여력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온체인 데이터는 투자 성향이 엇갈린다는 신호도 내놓고 있다.

솔라나 상승세 뒤에는 뮤툼파이낸스의 약진이 있었다. 현재 프리세일 6단계에서 토큰 가격이 0.035달러에 책정됐고, 보유자 수 1만6천150명, 모집액 1천550만 달러를 돌파했다. 프리세일 참여 열기는 알트코인 투자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신규 디파이 상품이 전통적 플랫폼을 위협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뮤툼파이낸스는 체인링크(Chainlink) 데이터 피드를 접목해 달러·이더리움·매틱·아발란체 등 다양한 자산의 실시간 시세를 반영하는 등, 담보 관리와 청산 과정의 안전성을 높인 ‘스마트컨트랙트’ 시스템이 강점이다. 특히 위험자산 충당금 강화를 통한 방어적 구조와, 서틱(CertiK)과 함께 추진하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보안성 제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투자 수요를 부추기고 가격 전망을 상향시키는 한편, 장기적 지속가능성과 변동성을 둘러싼 이견도 양립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치열한 프리세일 기대감이 향후 지나친 가격 등락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반면,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는 기존 대출형 디파이의 한계를 극복할 혁신이라며 기대감을 견지하고 있다.
외신들도 솔라나와 뮤툼파이낸스의 동반 강세를 조명하며 “알트코인 시장 내에서 뚜렷한 세대교체 조짐”이라고 진단했다. 주요 투자자와 디파이 선도국들도 해당 프로젝트 동향을 긴밀히 주시 중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솔라나가 210달러 선을 뚫을 수 있을지, 그리고 뮤툼파이낸스 출시 이후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새로운 균형을 찾을지에 국제 금융 자본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 시장 변동이 장기적인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지, 글로벌 투자자들은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