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3%대 급등”…코스닥서 3,940원 거래, 활발한 매매에 강세

28일 우리기술 주가가 장중 120원(3.14%) 상승한 3,94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 기준, 우리기술은 시가 3,79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3,765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반등하며 고가 4,045원을 찍었다.  

이날 우리기술의 거래량은 1,339만 5,223주, 거래대금은 528억 9,200만 원으로 한층 활기를 띠었다. 시가총액은 6,522억 원으로 코스닥 104위에 올랐다.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업종은 1.74% 상승했고, 우리기술은 이를 웃도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41.04배로, 동일 업종 평군치(24.74배)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시장 관계자는 “최근 단기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11만 6,557주로, 전체 상장주 대비 외국인주식소진율은 3.09%에 그쳤다. 코스닥 내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해석도 함께 나온다.  

전일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기술주 일부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도 코스닥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중소형주의 단기 강세 국면에서 거래대금이 집중되는 종목은 신고가 갱신과 변동성 확대가 잦으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향후 우리기술의 주가 및 수급 흐름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과 맞물려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