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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뉴, 선글라스 너머 차분함”…가을빛 비행 속 잔상→감성 여행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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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뉴, 선글라스 너머 차분함”…가을빛 비행 속 잔상→감성 여행자 변신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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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무대 위에서의 역동적인 에너지와는 달리, 더보이즈 뉴는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순간 확연히 다른 온도의 여유와 고요를 보여줬다. 비행기 객실에 잔잔히 고인 햇살과 차분한 블루톤 조명, 심플한 인테리어가 맞물리자, 뉴는 도심의 흔적을 뒤로한 여행자로서 한 박자 쉬어가는 시간에 안착했다.

 

슬쩍 내린 선글라스 너머로 전해지는 고요한 눈빛, 투명한 컵을 두 손으로 감싸 안은 포즈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공간 속에 은은한 서정을 더했다. 절제된 스트라이프 셔츠에 낙낙히 드리운 흑발, 세련된 실루엣이 절로 시선을 머물게 했으며 작은 좌석과 정돈된 테이블, 벽면에 정렬된 서류와 책들이 작은 세계의 아늑함을 연출했다.

그룹 더보이즈 뉴 인스타그램
그룹 더보이즈 뉴 인스타그램

특별한 문장 없이 상징적인 이모티콘만 남긴 게시물은 뉴 특유의 분위기와 감정선을 더욱 깊게 했다. 설명을 덜어낸 여백이 오히려 한 장의 사진 속 여행지의 기운, 그 속의 설렘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여행의 설렘”, “사진 한 장에 가을의 고요가 녹아있다”며,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뉴만의 감성에 연신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 게시물에서 뉴는 계절의 변화에 발맞춰, 통상적으로 선택하는 반팔 티셔츠가 아닌 긴소매 셔츠와 절제된 컬러를 선보였다. 무대에서 늘 보여주던 활달함과는 달리 일상 속 정적인 아름다움, 자유로움이 동시에 묻어난 순간이었다. 소소한 기내의 공간부터 가을을 맞이하는 잔잔한 감성까지, 팬들은 뉴의 일상 속 새로운 얼굴에 더 깊은 관심을 표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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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뉴#인스타그램#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