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0,400원 장중 강세”…코스피 시총 1위 굳건, 외국인 비중 50% 넘어
9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장중 70,4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416조 7,425억 원을 유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를 굳건히 지킨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코스피 상승 흐름 속에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삼성전자 현재가는 전 거래일 종가(70,100원) 대비 0.43% 상승했다. 장중 시가는 70,100원, 고가는 70,500원, 저가는 70,000원으로 집계돼 주가 변동폭이 500원에 이르렀다. 거래량은 1,028,103주, 거래대금은 721억 8,900만 원에 달했다.
동일 업종의 등락률이 0.40% 오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981,563,245주로 집계돼 전체 상장주식수의 50.37%를 차지했다. PER은 15.7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11.22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2.05%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와 국내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글로벌 투자자의 지속적 매수세 유입이 외국인 보유비중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증권사들은 하반기 반도체 업황과 글로벌 경기 흐름, 환율 변동 등을 주목하고 있으며, 증시 방향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와 투자 지표는 최근 1년간 업종 내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내 순위 역시 변함없이 1위를 지키며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향후 정책과 글로벌 시장 흐름, 업종별 실적 변수로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주가 흐름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