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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체인스’로 단단히 묶였다”…1위 앙코르→라이트에게 벅찬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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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체인스’로 단단히 묶였다”…1위 앙코르→라이트에게 벅찬 헌사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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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 빛나는 무대 아래, 하이라이트가 다시 한 번 굵은 서사의 중심에 섰다. 오랜 시간 ‘비스트’라는 기억을 품고 돌아와 던진 신보 ‘체인스’로 음악방송 1위라는 영광의 순간을 팬덤 ‘라이트’와 함께 만들어냈다. 열정이 깃든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 멈추지 않는 호흡으로 이룬 오늘의 승리는 팬들과 멤버 모두의 간절함 위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하이라이트는 이날 ‘뮤직뱅크’ 무대를 통해 신곡 타이틀 ‘체인스’로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치명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군무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 감성 깊은 라이브 실력까지 더해져 무대는 쉼 없이 몰입을 이끌었다. 긴 시간 끝에 보여준 흔들림 없는 호흡과 콘셉트 소화력은 그룹으로서의 내공을 입증했다. 이 무대에 앞서 이기광은 “약 1년 만에 새로운 곡으로 돌아와 많은 사랑을 받게 돼 감사하다”라며 감격을 드러냈고, 손동운 역시 “라이트 덕분에 1위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KBS2 ‘뮤직뱅크’
KBS2 ‘뮤직뱅크’

특히 양요섭은 “열심히 하는 하이라이트의 모습을 팬분들이 아껴줬다. 앞으로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정진하겠다”라고 말해 오래된 신뢰와 사랑에 답했다. 윤두준은 “체인을 상징적으로 네 멤버의 단단한 연결로 무대 위에서 직접 보여주겠다”는 1위 공약까지 내걸며, 긴 시간 이어온 팀워크의 본질을 강조했다.

 

최종 1위로 호명된 직후, 양요섭은 트로피를 들고 “이 영광을 ‘뮤직뱅크’와 밤낮없이 응원한 라이트 모두에게 바친다”는 벅찬 소감을 남겼다. 윤두준 역시 “함께한 모든 시간이 소중하다. 여러분과 우리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앵콜 무대에서 멤버들은 팔짱을 단단히 끼고 직접 공약을 실현하며 라이브 무대 위 뜨거운 우정을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이달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케이콘 재팬 2025 무대에도 출연하며, ‘체인스’로 이어진 새로운 활동을 멈추지 않고 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장서준 기자
#하이라이트#뮤직뱅크#체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