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강세 속 변동성 확대”…온코닉테라퓨틱스, 2.8% 상승 출발
바이오 업계가 최근 종목별 단기 변동성 확대와 기대 심리로 술렁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7월 31일 장중 2.8% 상승하며 25,700원을 기록한 가운데, 관련 시장의 투자 동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바이오주 개별 강세가 지속될지, 추가 모멘텀에 따른 재편 가능성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오전 11시 56분 기준 온코닉테라퓨틱스 주가는 전일 대비 700원 오른 25,70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가는 25,05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고가는 26,000원, 저가는 24,8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99,971주, 거래대금은 약 25억 5,200만 원에 육박했다.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를 보여 26,000원 근처까지 오른 후, 25,5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주가 흐름에 변동성 요인이 큰 만큼,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임상·사업 이슈 등 추가적인 재료 확보 여부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바이오 시장 특성상 개별 재료에 따라 등락폭이 커 투자자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는 의견이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이 연구개발(R&D) 추진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서는 한편, 투자 수요와 기관 수급에 따라 가격 흐름도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업계는 온코닉테라퓨틱스 등 바이오 기업의 단기 등락에 지나치게 연연하기보다는, 중장기 성과와 실제 사업화 진척 여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예고한 상태에서, 투자 심리와 현장 체감 경기가 맞물린 흐름을 보인다.
한국증권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종목은 투자자 기대와 기업 실질적 성과 사이의 간극이 늘 존재한다”며 “온코닉테라퓨틱스의 향후 연구 성과와 시장 신뢰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바이오 산업 전반에 밸류에이션 변동성과 성장 기대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단기 등락보다는 산업 체질 변화와 기업별 역량 축적 여부가 투자 성과를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