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주가 7.65% 급락”…PER 부담에 코스닥 약세
로보티즈 주가가 8월 27일 장중 한때 7.65%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PER 1,000배대를 기록한 고평가 부담이 부각되면서 코스닥 시장 내 변동성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관련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종가(103,300원) 대비 7,900원(-7.65%) 내린 9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와 고가가 모두 104,700원을 기록한 뒤 지속적 하락세로 95,1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거래량은 875,648주, 거래대금은 856억 7,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로보티즈의 시가총액은 1조 2,612억 원으로 코스닥 46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04.21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73.40배)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11.99%를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평가 부담과 함께 최근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로보티즈의 PER 급등이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업종 내 전반적인 재평가 움직임도 감지된다”고 평가했다.
금리 불확실성과 함께 고평가된 기술주 조정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당국과 거래소는 시장 안정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로보티즈를 비롯한 기술주의 변동성은 코스닥 전체 투자심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기업 실적 시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