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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북미 전역 빨간불…” 아메리카 갓 탤런트→10월 컴백에 전세계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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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북미 전역 빨간불…” 아메리카 갓 탤런트→10월 컴백에 전세계 기대 고조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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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가 아직 선선한 북미의 도심에서 르세라핌(LE SSERAFIM)은 자신감 어린 눈빛과 함께 무대로 걸어 나왔다. 다섯 멤버의 에너지는 물론, 팬들의 환호까지 하나로 섞인 순간, 음악과 퍼포먼스가 만들어내는 진동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완벽한 조명 아래 쏟아지는 박수, 무대가 끝나고도 식지 않는 여운이 글로벌 트렌드의 최전선에 선 르세라핌의 존재감을 각인했다.

 

르세라핌은 이번 북미 투어를 통해 다시 한 번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뉴어크에서 열린 첫 공연을 시작으로 시카고, 그랜드 프레리,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멕시코 시티까지 이어진 모든 공연이 전석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현장마다 팬들은 그룹을 향한 열광적인 합창과 함성으로 화답했으며, ‘A night to remember in Newark’라는 문구처럼 기억에 남을 순간들이 연출됐다. 멤버 허윤진이 말한 “8년 전 객석에 앉았던 소녀가 꿈을 이룬 순간”은 북미 투어의 감동을 더하는 한 마디였다.

르세라핌(LE SSERAFIM) / 쏘스뮤직
르세라핌(LE SSERAFIM) / 쏘스뮤직

또한 르세라핌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9월 11일 단독 퍼포머로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K팝 걸그룹이 해당 프로그램에 공식 초청받은 것은 2018년 방탄소년단(BTS) 이후 두 번째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르세라핌이 줄곧 유지해온 트렌디하고 대담한 콘셉트, 탁월한 무대 연출력에서는 글로벌 시청자들로부터 주목과 찬사가 쏟아졌다. 미국 현지는 물론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도 이 역사의 현장을 함께하며 르세라핌의 확장된 영향력을 실감했다.

 

각종 미국 방송 출연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9위, 국내외 음악방송 1위 등은 르세라핌이 쌓아 올린 실질적 성과의 일부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이번 투어 중 깜짝 공개한 10월 새 앨범 발매 소식에 팬덤 ‘FEARNOT’은 함성과 환호로 화답했다. 미니 5집 ‘HOT’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은 극에 달했다.

 

카메라에 비친 뉴욕 시내를 누비는 멤버들의 모습, 콘서트장 밖에서의 팬들과의 소통, 그리고 SNS를 통한 실시간 교감 등 르세라핌의 행보에서는 음악과 문화, 감성이 자연스럽게 융합됐다.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멤버들이 보여주는 팀워크와 무대 위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는 북미 현지에서 K팝의 또다른 역사를 쓰는 순간으로 남았다.

 

르세라핌은 앞으로 미국 공연, 방송 출연, 10월 새 앨범 발매까지 숨 가쁜 길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9월 11일 방송될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공연을 펼친 뒤,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며 전 세계의 시선이 르세라핌에 집중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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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아메리카갓탤런트#fearn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