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틀라스 대형 SUV 시장 질주”…넉넉한 공간·안전성 앞세워 성장 가속→가족 수요 집중
폭스바겐코리아가 5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 아틀라스가 탁월한 실내 공간 효율성과 안전성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 적합한 공간 활용성과 3열까지 원활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구조는 다둥이 가정의 실제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차별화된 설계는 아틀라스가 단순한 대형 SUV를 넘어, 가족 중심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현대적 소비자들의 요구에 섬세히 부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틀라스의 미국 내 2024년 판매량은 7만5,516대로, 전년 대비 24.1%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 투입된 모델 기준, 전장 5,095mm에 전폭 1,990mm, 전고 1,780mm를 갖추어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2열에 카시트 3개 동시 설치, 2열 시트 미접이 상태에서의 3열 출입, 시트 슬라이딩 기능 등 실사용 중심의 설계가 돋보인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83리터에 불과하나, 3열 및 2열 시트 전체 폴딩 시 최대 2,735리터까지 확장된다. 기술적으로는 EA888evo4 2.0L 가솔린 터보 TSI 엔진(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m) 탑재와 동시에, 1,984㏄의 비교적 낮은 배기량을 통해 실질적 자동차세 절감이라는 경제적 이점도 제공한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탑 세이프티 픽 선정,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하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높은 신뢰를 쌓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트레이드인 프로모션 통해 최대 200만원의 혜택과, 서비스센터 보수 과정에서 차량 보험 자기부담금 5회 무상 지원 등 다양한 사후 서비스 정책을 선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틀라스가 실내 공간 혁신과 경제성, 안전사양을 모두 아우르며, 대형 SUV 시장에서 가족 단위 고객층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한층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