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이중생활 몰입”…이영애와의 첫 만남, 숨겨진 진실로 긴장 고조→운명 뒤바꿀 한순간 예고
‘은수 좋은 날’의 문이 열리던 순간, 김영광은 이영애와의 만남 앞에서 특별한 떨림을 숨기지 못했다. 두 배우가 처음 마주한 신호탄처럼, 김영광이 연기하는 이경의 내면에는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과 설렘이 아른거렸다. 표면적으로는 명문대 출신이자 미술 교사로서 청량한 매력을 발산하지만, 강남 클럽의 VIP MD로 살아가는 이중적 삶은 김영광의 눈빛과 몸짓에 짙은 그림자를 더했다.
문득 흔들리는 순간마다 김영광은 각기 다른 감정의 얼굴로 이경을 채웠다. 유쾌함과 훈훈함, 속내의 은밀한 슬픔까지, 그는 대본 속 캐릭터의 변화무쌍함에 매료됐다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향한 그의 가장 강한 동기는 이영애와의 만남에서 비롯됐음을 강조했다. 촬영 현장에서 이영애가 보여준 몰입과 진심은 김영광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됐고, 그는 “선배님과 함께하는 순간 마음 깊은 곳이 열렸다”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경 캐릭터를 키우는 데 있어 김영광은 눈에 띄게 다른 스타일, 그리고 자연스러운 감정의 흐름에 집중했다. 이경의 겉모습은 종종 냉정하고 위험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누구에게도 토로하지 못할 무거운 진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이중적 삶의 무게는 작품 전체에 알싸한 묵직함을 부여한다.
관계와 사건이 복잡하게 얽혀드는 ‘은수 좋은 날’에서 강은수와 이경의 예상 밖 동업, 그리고 위태로운 마약 가방 사건은 한 인간이 짊어진 비밀과 상처, 그리고 예상치 못한 연대의 순간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영광은 “누구나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각자의 무게를 안고 살아간다”며, 이 작품이 시청자에게 담담한 울림을 줄 것이라 자신했다.
강렬한 드라마적 무게를 품은 ‘은수 좋은 날’은 다가오는 9월 20일 토요일 밤 9시 20분,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로 시청자와 첫 만남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