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BV 아이디어 공모전 개막”…PV5 혁신 제품·서비스 경쟁 본격화→산업생태계 확장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선도하려는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신사업의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기아는 2025년 9월 10일, 소비자와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집약하기 위한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아의 전략 신차 PV5와 실질적으로 연동 가능한 제품·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컨버전 기업, 모듈형 차량용품 개발사, 디지털 및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 그리고 일반 사용자까지 총 네 개의 참가 부문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실제 시장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 솔루션의 상용화를 목표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기아는 최종적으로 총 17개 팀을 선정할 방침이며,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은 물론,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내 협업과 융합의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개방형 혁신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PV5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길을 제시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사업형 아이디어 공모전이 궁극적으로 PBV 시장의 저변 확대와 서비스 다각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 진단한다. 기아 역시 “현장의 목소리와 참신한 현업역량을 모은다면 미래형 모빌리티 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모전에 제출된 아이디어들의 현실화 여부와 산업적 파급효과에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투자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