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녹아 버린 무대 아래 쏟아진 환호”…더 트롯쇼 2주 연속 정상→명예의 전당 초읽기

여름밤을 노래하는 박지현의 목소리가 안방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더 트롯쇼’를 통해 연이어 정상을 차지한 박지현은 화려한 조명 아래 한층 깊어진 무대 매너와 물오른 감정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후보 곡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지만, 박지현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환호가 또 한 번 이목을 모았다.

이번 무대에서 박지현은 신곡 ‘녹아 버려요’로 실시간 투표 2000점, 음원 및 소셜 미디어 점수 3484점, 방송 및 사전 투표 점수 5500점을 기록해 총점 10984점으로 최종 1위에 올랐다. 단단한 팬덤과 완성도 높은 라이브가 시너지를 이루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주에 이어 연속 1위를 달성한 박지현은 이제 명예의 전당 입성까지 단 한 번의 정상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무대는 김다현, 김용임, 김용필, 김의영, 대왕마마, 류연주, 마이진, 박민수, 박성온, 박지후, 서지오, 성민, 안성훈, 안지완, 양지은, 윤태화, 이수연, 지원이, 황윤성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쟁쟁한 실력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더욱 생동감을 더했다.

더 트롯쇼의 차트 후보곡은 2022년 1월 1일 이후 발매된 트롯 장르 곡 중에서 선정되며, 사전 투표와 실시간 투표가 모두 합산돼 순위가 결정된다. 생방송 1주 전 4일간 이어지는 사전 투표와 당일 오후 8시 5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실시간 투표, 그리고 음원과 소셜 미디어, 방송 점수 등 다양한 기준이 공정하게 반영된다.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이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게 돼, 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뜨거운 관심 속에 방송된 ‘더 트롯쇼’는 매주 트롯 아티스트들의 진가와 새로운 신곡 무대를 빠짐없이 보여주며 트롯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