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인기 지속”…캐시워크, 간편 미션형 재테크 이용자 급증

포인트 적립형 앱테크 서비스가 간편한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캐시워크 등 주요 앱의 이용자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캐시워크는 일상 미션과 퀴즈 참여만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서비스 구조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재테크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설문 응답, 출석 체크, 광고 시청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미션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개된 '돈버는 퀴즈'의 정답은 7,500원으로, 해외에서 10만 개 판매된 헤어집게의 가격을 맞히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캐시워크 측은 "걷기, 퀴즈 등 단순 미션으로 쌓은 포인트가 실제 생활비 절감으로 이어지면서, 실용 소비 중심의 앱테크 활용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앱테크 확산에 따라 소비자들의 재테크 전략이 단순 저축에서 일상 참여 기반의 포인트 수집으로 다변화되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포인트 경제권이 확대되며 젊은 층의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리케이션 기업들은 미션 방식의 변동, 적립 한도 조정 등 유연한 운영 정책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앱테크 산업계는 당분간 새로운 미션과 리워드 프로그램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는 캐시워크를 포함한 주요 앱테크 서비스가 실질적인 경제활동의 일부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및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앱테크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