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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두 번의 이혼 고백에 담긴 온기”…관계와 숙려의 시간→재혼 가능성 깊은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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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두 번의 이혼 고백에 담긴 온기”…관계와 숙려의 시간→재혼 가능성 깊은 속내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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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노래해온 박기영이 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에서 두 번의 이혼 경험을 털어놓으며 조용한 울림을 남겼다. 솔비와의 진솔한 대화 속에서 박기영은 인연과 시간, 그리고 결혼이라는 결심에 대해 깊은 성찰을 드러냈다. 삶의 굴곡을 마주한 듯 흔들림 없이, 다만 인간적 온기를 담은 박기영의 고백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박기영은 JTBC ‘이혼 숙려 캠프’에 빠졌다는 솔비의 언급에 “이혼은 어느 한쪽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인연의 시간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저 시절 인연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이혼은 어렵고 서로에게 상처로 남기에, 방어 기제가 비슷한 누군가 혹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기영의 담담한 시선은 결혼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박기영, 2번 이혼 심경 고백(출처=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
박기영, 2번 이혼 심경 고백(출처=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

결혼 전 숙려 기간의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 박기영은 “결혼보다 결혼을 숙려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 결혼 계약서를 미리 작성해야 한다. 양육과 재산 문제가 가장 크기 때문”이라며,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이의 실제적 조언을 남겼다. 솔비가 재혼에 대한 두려움을 묻자, 박기영은 “힘들지 않은 시간은 없었지만 내일모레 쉰이 돼도 또 사랑을 꿈꾼다”고 답했다. 지금 홀로 선 그녀는 결혼보다는 앞으로 관계 자체에 더 중심을 두고 싶다고 조용히 덧붙였다.

 

박기영은 2010년 변호사와의 결혼 후 이혼, 2017년 ‘불후의 명곡’을 통해 만난 탱고 무용수와 재혼했다가 2023년 또 이별을 맞았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혼자임에도 박기영이 고백한 사랑에 대한 꿈은 삶의 무게 앞에서도 쉬이 꺼지지 않는 빛처럼 남았다.

 

박기영과 솔비의 진솔한 결혼 솔루션, 그리고 내면의 고민을 담은 이번 대화는 시청자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솔비이즈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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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솔비이즈백#이혼숙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