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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버려야 남편에 살길”…신평, 김건희 여사 우울증 발언 전하며 파장
정치

“죽어버려야 남편에 살길”…신평, 김건희 여사 우울증 발언 전하며 파장

정재원 기자
입력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심경 고백과 진위 논란이 정치권에 새 파장을 일으켰다. 신평 변호사는 최근 접견에서 김건희 여사가 “죽어버려야 남편에 살길이 열리지 않겠냐”고 토로했다고 전했고, 김 여사 측은 즉각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경고하고 있다.

 

법률가 신평 변호사는 지난 19일 구치소 접견에서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건강과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행보를 염려하며 깊은 우울에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그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접견 다음날인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해당 심경을 대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이보다 앞서 21일 주진우 기자는 유튜브 방송에서 신평 변호사에게 김 여사 건강을 살펴봐달라 요청했으며, 22일에는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이 진보 언론인임을 밝히고 김건희 여사 변호인의 대응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변호사는 정치적 입장과 관계없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한 염려와 오랜 인연을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특히 김건희 여사가 “온갖 악마화에 시달려 우울증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특검과 이재명 정부 관계자들에게 “김 여사의 병환이 심각한 만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신 변호사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관해 김 여사가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점도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건희 여사 측 변호인 유정화 변호사는 같은 날 “신 변호사의 언급은 사실과 다르며, 신 변호사가 특정 기자와 결탁해 자신의 의견을 김 여사 발언과 섞어 전파했다”고 주장했다. 유 변호사는 “김 여사 입에서 직접 나온 말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불순한 언행에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같이 김건희 여사의 심경과 이를 둘러싼 공방은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요 정치인과 대통령 가족의 개인적 고통과 정치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여론의 시선도 갈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이번 사안에 대해, 정치권은 발언 진위와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 확대되고 있다. 여야는 향후 법적 공방과 추가 증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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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김건희여사#주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