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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 한옥을 뒤흔든 어둠의 실루엣”…감성의 밤에 폭풍 몰입→팬심이 출렁였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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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민기는 익숙한 한옥마저 낯설게 만드는 차분한 실루엣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전통의 정취와 현대적인 세련미가 겹쳐진 공간에서, 검은 헤어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자연스럽게 어둠과 조명을 품었고, 묵묵히 시간을 거슬러 오르듯 한 청년의 감정이 천천히 번져 나갔다.
공기가 차가워진 9월, 궁중 한옥의 목재 기둥 곁에서 올블랙 슈트 차림의 민기가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먼 곳을 응시하는 장면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여운을 남겼다. 말 없이 시선을 던지는 깊은 눈빛, 정갈히 떨어지는 재킷과 슬림 팬츠로 채워진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에서 민기 특유의 서늘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바닥에 은은하게 비치는 불빛까지 더해져 전통과 도시가 교차하는 감성의 밤이 조용히 완성됐다.

이번 게시물에서 민기는 대사를 아끼고 분위기로써 존재감을 증명했다. 침묵과 움직임에 실린 감정은 보는 이들의 해석을 기다리는 듯했고, 그 안에 내포된 여운은 오래도록 화면에 머물렀다. 강한 듯 부드럽고, 천진하면서도 어른스러운 모순의 모습은 팬심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팬들은 “이 계절, 한 편의 영화 같다”, “시크한데 따뜻해 보인다”는 말로 저마다의 감정을 전했다. 각기 다른 해석과 공감을 쏟아내며 댓글 창은 민기가 선사한 조용한 매력에 잔잔히 물들었다. 변함없이 색다른 감성으로 다가온 이번 모습이 또 한 번 팬들과 깊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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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에이티즈#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