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이재성, 케데헌 세계화 시선 충돌”…인생이영화, 문화 정체성 논쟁→토크열기 폭발
토크쇼 ‘인생이 영화’의 스튜디오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의미 있는 분석과 함께 특별한 긴장감으로 물들었다. 김태훈은 이날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두고 K팝 뮤직비디오 같은 역동적인 구성, 한국적 요소가 녹아든 분위기까지 세심하게 짚어내며 “K팝 팬들에게 선물 세트 같은 영화”라는 한마디로 작품의 감흥을 전했다. 다채로운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MC 이재성과 영화 평론가 라이너, 거의없다가 함께하며 K컬처 현상에 대한 입체적 시선을 보여줬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해외 제작, 글로벌 OTT 배급 사이에서 김태훈은 “짜장면처럼 섞인 문화, 또다른 한류의 형태일 수 있다”며 “우리의 문화 인식 자체도 보다 유연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K콘텐츠의 정체성 논란을 넘어 새 시대 한류가 가진 폭넓은 확장 가능성까지 시끌벅적한 논쟁이 이어졌다. 김태훈의 열린 시각은 시청자들에게 문화의 경계와 국적,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어 MC 이재성은 “이 정도 논란이면 이제 받아들여야 하지 않냐”며 대화의 온도를 높였고, 거의없다는 “아직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출연진의 다채로운 입장은 K컬처 세계화의 쟁점이 어디에 놓여 있는지 자연스럽게 부각시켰으며, 간혹 번뜩이는 농담과 진지한 문제제기가 교차하며 한 편의 드라마처럼 시청자 안방에 울림을 더했다.
한편,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들이 언급된 방송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뒷이야기뿐 아니라 ‘오징어게임’ 시즌3의 진행 상황, 광고제 수상작 ‘밤낚시’까지 언급돼 한국 대중문화 최전선의 생생한 흐름을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화 논쟁이 뜨겁게 달궈진 ‘인생이 영화’ 17회는 토요일 밤 11시 10분 KBS 1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