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낮지만 시총 2위 유지”…SK하이닉스, 개별 상승세 집중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가 8월 28일 장중 26만 1,000원에 거래되며 0.38%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면서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25만 4,000원으로 출발해 한때 25만 3,000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곧바로 반등, 26만 1,500원의 고점을 형성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59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10.71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PER이 업종 대비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기 변동성을 이겨내며 개별 종목으로서 상승 탄력을 보였다는 점이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실제로 이 시점, 코스피 내 동일 업종은 -0.27%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SK하이닉스는 상승 흐름을 주도하는 중이다.

거래량과 외국인 참여 비중 역시 높다. 오전 9시 40분 현재 총 47만 5,364주의 거래량과 1,223억 원대의 거래대금이 집계됐고, 전체 상장주식 7억 2,800만여 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 수가 약 4억 84만여 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55.06%에 달한다. 이는 주요 기관과 해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전략적으로 지켜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도체 공급망 변동과 글로벌 수요 변화, 주요 기술 전환이 산업 전반의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점에서 SK하이닉스의 저PER, 높은 외국인 소진율, 거래량 활황은 여러 투자 지표 가운데 매력적으로 분석된다. 미래 재무 전망과 수급 구조를 관심 있게 바라봐야 할 이유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 사이클과 이익 회복 속도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저평가 매력이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