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두 장중 10.63%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거래량 88만주 돌파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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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가 11월 10일 장중 한때 26,550원까지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10.63%의 강세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0일 오후 12시 3분 기준, 파두는 전일 종가 24,000원보다 2,550원 오른 2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4,100원, 고가는 27,300원, 저가는 23,800원으로 집계돼 장중 변동폭은 3,5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887,803주, 거래대금은 229억 8,800만 원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 파두의 시가총액은 1조 3,204억 원, 순위는 55위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진율이 10.66%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날 동일업종 주가가 평균 3.30% 올랐으나, 파두는 이를 세 배 이상 상회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술주 선호와 외국인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돼 상승세를 자극하는 모습”이라며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 증시 강세와 옵션 만기일을 앞둔 수급 변화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반도체·IT섹터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파두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반도체 업종 실적 발표와 글로벌 금리 변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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