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스타 4대 약세…장중 7만6천원대로 밀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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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타 주가가 12월 5일 장 초반 7만 원대 중후반으로 밀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업종 지수가 상승 흐름인 상황에서 개별 종목에 매도 물량이 집중되며 투자 심리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단기 차익 실현과 변동성 확대가 맞물리면서 단기 수급 부담이 부각된다는 평가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39분 기준 로보스타는 전 거래일 종가 8만400원에서 3,600원 내린 7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락률은 4.48퍼센트다. 장 시작은 8만1,000원에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8만1,100원, 저가는 7만4,500원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일중 가격 변동폭은 6,600원이다.

출처=로보스타
출처=로보스타

거래량은 같은 시각 32만2,587주, 거래대금은 250억2,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부터 비교적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며 단기 매매 수요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보스타의 시가총액은 7,47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18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장주식수는 975만 주이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1만4,979주다. 외국인 소진율은 2.20퍼센트로 외국인 비중은 아직 크지 않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동일 업종 흐름과 비교하면 주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동일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68.73을 기록하고 있으며, 업종 전체 등락률은 0.18퍼센트 상승이다. 로보스타가 업종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며 개별 재료와 수급 요인이 주가를 좌우하는 구도가 이어지는 셈이다.

 

전 거래일에는 강한 거래량과 함께 변동성이 이미 확대된 바 있다. 지난 장에서 로보스타는 시가 8만1,200원, 고가 8만4,000원, 저가 7만9,200원을 기록한 뒤 8만4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92만6,062주로, 5일 장 초반 거래량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단기 거래가 활발한 흐름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로봇 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개별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 수급에 따라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거래량과 업종 대비 괴리율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필요가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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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타#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