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성경 마지막 선택”…착한 사나이, 운명적 밤→로맨스 결말 궁금증
한때 어두웠던 마음에 작은 등불을 밝혔던 박석철과 강미영의 이야기는 마지막 밤, 온기가 흐르는 순간으로 물들었다.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의 주인공 이동욱과 이성경은 예기치 못한 시련과 상처를 겪은 뒤, 서로의 곁에서 담담한 위로를 나누며 또 한 번 진한 설렘과 울림을 남겼다. 기억 속 문학 소년이 된 박석철이 사랑하는 강미영에게 손편지를 써내려 가는 장면은 그 맑은 진심을 고스란히 전했고, 오랜만에 무대 위 미소를 되찾은 강미영의 모습 역시 나지막한 희망을 품게 했다.
접목된 가족의 시간도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박석경(오나라), 박석희(류혜영), 장기홍(문태유), 윤병수(김도윤)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한때 고단했던 일상을 뒤로한 평화로운 풍경을 완성했다. 특히 장기홍의 뜻밖의 발언에 순간 굳어지는 박석희의 표정은 가족들만의 특별한 서사를 깊이 있게 드러냈다.

달빛 아래 이어진 박석철과 그의 아버지 박실곤(천호진)의 대화 장면 역시 놓칠 수 없었다. 병상에서 쏟아진 지난 눈물과 용서를 지나, 한층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심을 털어놓는 두 사람은 세월의 아픔과 화해, 이해의 순간을 절실하게 담아냈다. 어긋나던 감정이 맺히고, 비로소 새로운 내일을 향할 용기를 얻는 부자의 모습은 마지막 회의 가장 따스한 감정선으로 손꼽힌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붙드는 것은 바로 운명적 사랑이 쌓아 올린 구원의 결말, 그리고 각 인물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삶에 다가서는 연심이다. 박석철과 강미영의 로맨스가 어떤 끝을 맺을지, ‘석철 패밀리’의 변화와 선택 역시 큰 기대를 품게 한다.
이동욱과 이성경이 주연을 맡아 서사적 깊이와 따뜻한 감정선으로 사랑받아온 ‘착한 사나이’는 13회와 14회 최종화를 29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부터 2회 연속 방송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