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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PER 34.56배 신고”…외국인 소진율 32% 육박
산업

“LIG넥스원, PER 34.56배 신고”…외국인 소진율 32% 육박

이예림 기자
입력

LIG넥스원이 9월 8일 장중 479,000원을 기록하며 0.63%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0조 5,38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도 32.05%를 나타냈다. 방산업계가 호재를 이어가면서 투자자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8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LIG넥스원 주가는 전일 종가 476,000원에서 시작해 저가 473,500원, 고가 480,500원을 오갔다. 전체 거래량은 78,724주, 거래대금은 375억 4,200만 원에 달한다. LIG넥스원의 시가총액은 22,000,000주 기준 10조 원을 넘어서면서 코스피 54위권에 진입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주목할 점은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이다. LIG넥스원의 PER은 34.56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24.36배를 크게 웃돌았다. 배당수익률은 0.50%로, 업계 내 중장기 성장세와 함께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로 평가된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LIG넥스원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7,050,413주로, 외국인한도주식수(22,000,000주) 대비 소진율이 32.05%에 달한다. 기관과 외국인 모두 장기 성장 모멘텀과 첨단 방산기술 개발 능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PER, 시총 등 지표에서 업종 평균을 뛰어넘는 배경에는 글로벌 방산시장의 확대와 기술경쟁력에 대한 기대가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시장 변동성 등 수급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방산산업 성장세와 투자자 관심,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등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정책 및 글로벌 수주 실적 흐름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성이 주목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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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per#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