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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기적”…츄마시, 역전골로 전북 결승 진출→코리아컵 극적 서사 완성
스포츠

“후반 추가시간 기적”…츄마시, 역전골로 전북 결승 진출→코리아컵 극적 서사 완성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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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하이원아레나의 빗속을 가른 순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츄마시의 결승골은 현장을 뒤흔드는 함성의 물결을 일으켰다. 꺼져가던 승부의 불씨는 새로운 영웅의 등장과 함께 반전을 맞았고, 전북 현대의 선수와 팬들은 손에 땀을 쥔 채 마지막 휘슬을 기다렸다. 이 골 하나가 팀의 운명을 바꿨다.

 

27일 펼쳐진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원정에서 전북 현대는 강릉 하이원을 2-1로 꺾으며 1, 2차전 합계 3-2로 결승에 진출했다.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2차전에서도 쉽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전북 현대는 후반 중반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으나, 교체 카드에서 승부의 실마리를 찾았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츄마시, 전북 데뷔골로 코리아컵 결승 견인 / 연합뉴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츄마시, 전북 데뷔골로 코리아컵 결승 견인 / 연합뉴스

티아고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이후 59분, 전진우의 오른쪽 돌파와 정확한 컷백에 이어 츄마시가 오른발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북 현대는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츄마시는 두 달 만의 공식 경기 복귀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전진우와 티아고, 감보아 등 교체 출전 선수들도 제 몫을 해내며 경기를 뒤집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전북 현대는 이번 승리로 아시아 최고 상금이 걸린 대회 결승에 다시 서게 됐다. 경기 후 츄마시는 “누구든 팀을 위해 100%를 쏟아내는 게 중요하다”며 소감을 밝혔고,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여름 밤 강릉을 물들인 전북 현대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휘슬 이후에도 긴 여운은 하이원아레나를 맴돌았고, 팬들은 새로운 역사의 증인이 됐다. 전북 현대의 다음 코리아컵 도전기는 결승 무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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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마시#전북현대#코리아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