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86.01로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0.32% 약세 마감
코스피가 8월 29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전장 대비 10.31포인트(0.32%) 내린 3,186.0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3,200선을 잠시 넘어섰지만, 투자심리 위축과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연일 이어진 글로벌 주가지수 강세에도 조정세를 이어가며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을 드러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48포인트(0.39%) 오른 3,208.80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 무렵부터 3,1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 전환해 3,180대에 머물렀다. 지수 약세의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적극적 매도세가 지목됐다. 특히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되돌리고 약세 흐름을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52포인트(0.19%) 하락한 796.91에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장중 등락을 지속하며 투자심리 위축 흐름이 이어졌다.
한편,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71.67포인트(0.16%) 오른 45,636.9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0.32%, 나스닥 종합지수 0.53% 올랐다. 미국 증시가 3대 지수 모두 강세를 보였으나, 국내증시는 외국인 중심 매도세 지속에 오름세로 전환하지 못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글로벌 증시와 달리 국내증시가 조정받는 원인으로 해외 투자자의 시장 이탈을 꼽았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주간 상승 전환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조정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 강세가 단기적으로 국내증시 하방을 지지할 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주요 경제 이벤트와 유가·환율 등 대외 변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