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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수, 11년의 아름다운 이별”…음악 동료로 남는다→변함없는 무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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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수, 11년의 아름다운 이별”…음악 동료로 남는다→변함없는 무대 예고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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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조용히 서로의 곁을 지켜온 린과 이수가 11년의 결혼 생활을 마침표로 남겼다.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두 사람의 결정은 깊은 대화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뤄져, 오랜 동반자의 시간에 잔잔한 아쉬움과 따뜻한 응원이 교차했다. 전체 가요계는 이들의 새로운 시작에 조심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공식 입장문을 통해 두 사람은 “어느 한쪽의 잘못이나 귀책이 아닌, 자연스럽게 내린 선택”임을 강조하며, 무분별한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법적 관계는 정리됐으나 여전히 음악적 동료로서 서로를 응원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혀, 린과 이수의 우정과 예술적 존중이 얼마나 단단한지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한때 가요계의 대표적 뮤지션 부부로 자리하며, 듀엣 프로젝트 ‘프렌들린’으로 무대 위 하모니를 보여준 바 있다.

린 / 325E&C
린 / 325E&C

결혼 2년 차였던 2016년에는 가족에 대한 악플러 고소 사실을 직접 알릴 만큼 서로를 지키려 애썼던 시간도 있었다. 이 과정까지 담담하게 털어놓은 두 사람은, 이별 이후에도 변함없는 음악 활동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소식 후에도 린과 이수는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으로 서로를 응원하겠다”며, 팬들과 대중의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린은 ‘사랑했잖아’, ‘시간을 거슬러’ 등 수많은 발라드와 OST로 감성을 자극해왔다. 최근에는 트로트 장르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이수는 밴드 문차일드, 엠씨더맥스의 리더로 ‘잠시만 안녕’, ‘원 러브’ 등 굵직한 히트곡을 남겼다. 두 사람 모두 연말 콘서트 등 음악 일정에 흔들림 없이 임할 예정이다.

 

325E&C는 “린과 이수, 두 아티스트의 앞날에 지속적인 응원과 온정이 함께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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