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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끝에 결단”…장필준, 키움 퇴단→커리어 갈림길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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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끝에 결단”…장필준, 키움 퇴단→커리어 갈림길 선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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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향한 바람과 현실의 벽, 장필준이 결국 유니폼을 벗었다. 끝내 회복되지 않은 팔꿈치 통증은 그의 의지를 가로막았고, 팬들은 재기를 기다리던 마음 한켠에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고척돔 그라운드를 밟는 장필준의 모습을 기대했던 순간들이 이제 조용한 이별로 기록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26일 한화 이글스전 준비 과정에서 장필준이 직접 퇴단 의사를 밝힌 사실을 발표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 대행은 “선수 본인이 구단에서 나가고 싶다고 직접 요청했다”며 장필준과의 면담 후 소회를 전했다. 장필준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 10시즌 동안 통산 345경기 17승 29패, 42세이브, 47홀드, 평균자책점 5.29를 남긴 베테랑 투수로 꼽혀왔다.

“계속된 팔꿈치 통증”…장필준, 키움에 퇴단 의사 전달 / 연합뉴스
“계속된 팔꿈치 통증”…장필준, 키움에 퇴단 의사 전달 / 연합뉴스

미국 무대 도전을 마치고 2015년 삼성에 합류했던 장필준은 팔꿈치 부상 후 삼성과 이별,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으로 둥지를 옮겼다. 키움은 연봉 4천만 원에 그를 영입하며 시즌 중반 합류를 기대했으나, 재활 마지막 단계에서 통증이 재차 찾아오며 실전 복귀 계획이 무너졌다.

 

올 시즌 1군은 물론 퓨처스리그에도 오르지 못한 장필준은 몇 차례 구단과 소통 끝에 결국 6월께 퇴단 의사를 전했다. 설종진 감독 대행 역시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선수 본인이 치료를 마친 뒤 다시 기회를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대신 전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 역시 “투구 재활 중에도 팔꿈치 증상이 반복돼 본인도 팀에 미안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팀은 이번 결정을 두고 내부적으로 웨이버 공시 등 선수단 재정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팔꿈치 통증에 가로막힌 마운드, 짧지 않았던 야구 인생의 또 한 번의 갈림길이 찾아왔다. 장필준의 새 이정표가 어디로 향할지, 야구 팬들은 다시 한 번 응원의 마음을 보탠다. 장필준의 퇴단 관련 소식과 앞으로의 키움 구단 선수단 재편 과정은 KBO리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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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준#키움히어로즈#팔꿈치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