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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김세정 영혼체인지 운명”…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판타지 로맨스 시선집중→첫방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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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김세정 영혼체인지 운명”…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판타지 로맨스 시선집중→첫방 기대감 고조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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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야망, 그리고 깊은 눈빛이 어우러진 궁과 장터가 한순간에 살아났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강태오와 김세정이 전혀 다른 두 삶의 경계를 허무는 영혼 교환 로맨스로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연다. 배우들의 첫 호흡부터 스며든 서사적 긴장감이 운명적 로맨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감정 선율을 예고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왕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이 영혼이 뒤바뀌며 펼쳐지는 역지사지 판타지 사극이다. 각기 아픈 내면을 품고 살아온 두 인물, 세자 이강과 부보상 박달이의 운명적 충돌은 이야기의 중심축을 이룬다. 강태오는 거칠고 방탕해 보이나 사랑하는 이를 잃은 상처와 복수를 가슴에 안은 세자 이강으로, 김세정은 장터의 완판 신화를 쓰는 능글맞고 재치 넘치는 박달이로 분해 서로와 세계를 뒤흔드는 변화를 예고했다.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함께하는 이신영, 홍수주, 진구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이신영이 담담히 외로움을 견디는 왕실의 적장자 이운으로 깊은 내면 연기를 예고했고, 홍수주는 가장 높은 자리를 향해 나아가는 지혜로운 김우희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진구는 조선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좌상 김한철로서, 절대 권력자의 야망과 냉철함을 그려내 극의 무게감을 높였다.

 

대본리딩 현장에서는 각각의 캐릭터가 선명하게 살아 움직였다. 궁중의 피말리는 권력다툼과 서민들의 솔직한 자유로움이 부딪히는 생생한 배경 위에, 배우들의 시너지가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는 몰입감을 안겼다는 전언이다. 새롭게 그려질 운명적 판타지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감정선을 더욱 깊고 넓게 확장시킬 전망이다.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10월 31일 밤 9시 50분 시청자들 곁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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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에는달이흐른다#강태오#김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