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 UX로 혁신”…케이투웹테크, 인천공항 웹 개편 그랑프리
직관적 사용자 경험(UX) 설계가 공공 IT 플랫폼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고 있다. 케이투웹테크가 2025 ICT 어워드 코리아에서 ‘디지털 경험 혁신 부문’ 그랑프리(경기도지사상)와 ‘교육·학습 부문’ 플래티넘 프라이즈 등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6년 만에 전면 개편된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는 이용객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돼, 업계에서는 ‘공항 서비스 디지털화 경쟁’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의 인천공항 홈페이지 프로젝트는 혁신성, 창의성, 실용성, 공공성 등 다양한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22회째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200여 개 ICT 서비스가 출품됐다. 전문가들은 특히 케이투웹테크가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최신 웹 기술을 도입하고, 접근성과 브랜드 전략을 통합적으로 구현한 점에 주목했다.

개편된 인천공항 홈페이지는 사용자 중심 네비게이션, 모바일 완전 대응,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방문자의 흐름 분석 기반 정보 배치, 빠른 검색, 맞춤형 서비스 추천 등을 도입해 기존 공공기관 웹사이트의 복잡함을 개선했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케이투웹테크는 2001년 설립돼 공공, 국방,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웹플랫폼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이번 성과는 공공 IT 플랫폼 환경에서 사용성 강화와 동시에 브랜드 가치 제고까지 이룬 사례로 평가된다. 글로벌 공항 포털과 견줘도 정보 접근성·디자인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영국 히드로공항, 일본 하네다공항 등 주요 공항 온라인 서비스가 경쟁적으로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웹접근성 인증, 보안 표준 준수 등이 필수화되고 있고, 공공 IT 발주 시장에서도 사용자 관점의 직관성과 실효성이 핵심 평가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는 AI 챗봇 상담,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 음성 인식 등 차세대 기술 접목을 통한 발전도 기대된다.
케이투웹테크 김동우 대표는 “세계적 공항 위상에 걸맞은 디지털 플랫폼 구축, 그리고 공공성과 혁신 모두를 실현한 통합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산업계는 이번 성과가 공공 플랫폼 혁신의 확산으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