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9년의 약속을 노래하다”…『IM HERO 2』에 스민 위로→팬들 마음에 파문

반짝이는 웃음 아래 감춰진 뭉클한 진심은 임영웅의 음색과 함께 온기를 더했다. 『IM HERO 2』의 11곡은 마치 계절의 순환처럼 다양한 감정을 노래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안녕을 전했다. 세밀하게 짜인 서사 속에서 사랑, 평화, 그리고 위로의 메시지는 노래가 끝난 뒤에도 긴 여운을 남겼다.

임영웅의 정규 2집 『IM HERO 2』에 대한 기대감은 첫 트랙 〈답장을 보낸지〉가 흘러나오는 순간 확신으로 바뀌었다. 앨범은 지금까지 영웅시대와 쌓아온 모든 추억을 음악으로 엮으며, 그간의 시간과 마음을 정성스레 녹여냈다. 데뷔 후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던 무명 시절부터 누가 답해 줄지 몰랐던 마음, 힘겨운 낮과 밤을 지나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용기를 전해준 팬들의 존재까지 임영웅의 목소리에는 지난 9년의 파노라마가 빼곡하게 들어섰다.

무엇보다 임영웅은 8월 28일 전국 50여 개 CGV에서 역대 최대 규모 청음회를 진행하며, 정식 발매 전에 팬들과 감동을 나눴다. 이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오롯이 영웅시대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였으며, 앨범의 첫 소절부터 마지막 트랙 〈안녕 우리에게〉까지 임영웅이 말하고픈 고백과 다짐이 켜켜이 쌓여 있었다. 한 곡마다 직접 작사·작곡진을 찾아 미팅하고, 내면의 진심을 불어넣는 과정에서 그가 담아낸 시간의 무게가 더욱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 앨범은 사랑과 평화, 희망의 울타리 안에서 모두가 따스함을 느끼길 바라는 임영웅의 바람이 곳곳에 배어 있다. 내면의 화해, 현실을 직시하는 용기,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응원 등 노래마다 담긴 메시지는 듣는 이의 감정도 차분히 움직였다. 마치 인생의 사계절을 순례하듯 다양한 장르와 감정의 풍경을 전달하는 앨범이었다.

마지막 트랙에서 임영웅은 “환한 쪽으로 살아요, 기쁨 쪽으로 살아요, 사랑 쪽으로 살아요”라는 가사로 팬들과 자신 모두를 다정하게 안아줬다. 결국 삶을 붙잡는 힘은 사랑의 태도에 있다고 말하는 임영웅은 영웅시대에게 진심 어린 평안과 파이팅을 건넨다. 『IM HERO 2』는 2025년 8월 29일 오후 6시, 전국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되며, 그 감동의 목소리는 오랜 시간 우리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