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태계 구축 가속”…현대차그룹, 국제 협력 강화→글로벌 에너지 혁신
현대차그룹이 수소를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규정하고,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2025년 8월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태계 확장의 시급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가치를 명확히 강조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 자리를 계기로 자동차 산업의 핵심 동력인 수소 기반 전환 과정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됐다.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29개 회원국을 비롯해 4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IEA, UNIDO, 세계은행 등 국제적 기관, 그리고 글로벌 민간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집결한 권위 있는 에너지 분야 협의체로, 청정에너지 발전 전략과 정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산업 탈탄소와 미래 연료, 에너지 효율 등 주요 세션에서 수소산업을 둘러싼 도전과제와 전 세계적 협업의 필요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켄 라미레즈 에너지 앤 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인프라 및 투자, 그리고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각국의 협력과 재정 동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의 실질적 확장을 위해 수요와 공급의 동시 확충, 글로벌 공급망 구축, 국가 간 청정 수소 인증 및 표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중심에는 현대차의 축적된 수소 기술 경쟁력과 ‘디 올 뉴 넥쏘’ 등 첨단 수소차가 위치해 있으며, 이번 행사장 내 공식 의전차량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적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수소에너지의 국제 표준체계 구축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자동차산업과 에너지 시장은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행보는 수소 중심의 미래 에너지 혁신은 물론, 글로벌 산업 전반의 환경·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