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넥스텍 코스닥 신규상장…기준가 6,900원에 60~400퍼센트 거래

비츠로넥스텍이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장일은 2025년 11월 21일로, 보통주 기준가격은 6,900원으로 정해졌다. 상장 초기에 허용되는 폭이 넓어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11월 20일 공시를 통해 비츠로넥스텍 보통주의 상장 및 거래 가능 범위를 안내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일에는 기준가격 6,900원을 기준으로 60퍼센트에서 400퍼센트 사이 가격에서 매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첫날 시초가와 장중 가격은 기준가 대비 하단 약 4,140원, 상단 약 2만7,600원 구간에서 형성될 수 있다.

거래소는 상장 당일 이후부터는 비츠로넥스텍이 일반 코스닥 종목과 동일하게 상하 30퍼센트 가격제한폭을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안내는 코스닥시장업무규정시행세칙 제17조 등에 근거해 이뤄졌으며, 상장 및 가격제한과 관련한 별도의 추가 유의사항이나 제한 규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 종목 특성상 초기 수급과 공모 물량 배정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면서도, 새로운 종목 편입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선택지가 넓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상장일 상하한 폭이 넓게 설정되는 점을 고려해 보수적인 호가 전략이나 분할 매수·매도 등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이 상장일과 기준가격, 가격제한폭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 주문 오류나 과도한 손실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비츠로넥스텍 주가 흐름과 수급 동향에 따라 코스닥 내 관련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