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0.68% 하락”…PER 업종 평균 하회, 외국인 소진율 30.64%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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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가 11월 7일 오전 장중 0.68% 하락하며 2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전일 종가 22,050원 대비 150원 내린 21,900원을 기록했다. 시가 역시 21,900원에 형성됐으며, 주가는 이날 21,750원에서 21,95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현재가와 시가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감지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총 142,414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31억 1,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73위이며, 전체 시가총액은 8조 732억 원에 이른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95배로, 동일 업종 평균(10.15배)에 비해 낮은 수준임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비율은 30.64%로 집계됐다.

출처-대한항공
출처-대한항공

항공 운송업종 전체가 이날 0.86% 하락하는 등 동반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유가 변동 등에 따른 투자심리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PER이 업종평균을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에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항공 수요 회복세와 외부 시장 변수도 변수로 남아 있다"고 해석했다.

 

향후 대한항공 주가의 방향성은 글로벌 경기 변동과 실적 개선 폭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등 해외 주요 지수 흐름, 유가 등 원가 구조 변화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이어지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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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