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힘스 2.35% 하락 출발”…외국인 보유 10.43%, 저가 근접 약세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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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의 주가가 10월 17일 장 초반 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현대힘스는 22,8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23,350원보다 550원(2.35%) 하락한 수준을 나타냈다. 장 시작 시가는 23,700원이었으며, 장중 23,900원까지 올랐다가 22,500원까지 저점을 경신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거래량은 298,401주, 거래대금은 69억 4,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힘스의 시가총액은 8,07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98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PER(주가수익비율)은 42.54배로 동일업종 평균치(36.79배)를 상회했다. 배당수익률은 0.44% 수준을 보이고 있다.

출처=현대힘스
출처=현대힘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보유는 전체 상장주식 35,479,871주 중 3,701,443주로, 외국인소진율이 10.43%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등 해외 경기 영향과 코스닥 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남아있다”며 “외국인 지분율 변화와 실적 모멘텀에 따라 추가 변동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시장에서는 현대힘스의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 여부, 외국인 투자자 동향이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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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