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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현미경 4억4,550만원 공급계약”…아이빔테크놀로지, 신규 매출 확보 기대감
경제

“생체현미경 4억4,550만원 공급계약”…아이빔테크놀로지, 신규 매출 확보 기대감

박진우 기자
입력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가 4억4,550만원 규모의 생체현미경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신규 매출 기반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회사의 2024년도말 기준 매출액의 12.5%에 해당하는 추가 매출이 확보돼,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연구 장비 공급 계약 확대가 재무 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회사 공시에 따르면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기초과학연구원 등과 자체 생산 방식의 생체현미경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납품 지역은 대전광역시로, 계약 기간은 2025년 8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전체 대금은 납품 및 검사 합격 후 청구서 제출일 기준 5영업일 이내 전액 지급되며, 계약보증금은 4,900만5,000원, 하자담보책임기간은 1년으로 설정됐다. 하자보수보증금률 3% 및 지체상금률 0.075%가 적용된다.

[공시속보] 아이빔테크놀로지, 생체현미경 공급계약 체결→매출 기반 확대 기대
[공시속보] 아이빔테크놀로지, 생체현미경 공급계약 체결→매출 기반 확대 기대

투자자들은 약 4억4,550만원(부가세 제외)의 대규모 연구설비 공급 계약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 재무제표상 2024년도말 매출 35억6,428만2,688원 대비 12.5% 비중으로, 신규 수주가 실적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보통신·바이오 등 기초과학 연구 인프라 강화로 연구장비 시장의 성장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신규 계약이 중소 연구장비 기업의 실적 변동성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과 직접 납품 계약이 확대될 경우, 안정적인 수주 기반 확보와 마진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자체생산 방식을 채택해 품질·납기 경쟁력을 확보한 점, 납품 완료 후 1년간 하자담보책임부여 등으로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계약 종료일이 출고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고, 대금은 부가가치세(VAT) 제외 금액임을 투자자들에게 안내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빔테크놀로지는 매출 다변화와 연구개발(R&D) 설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향후 정책과 연구 수요에 따라 추가 수주와 시장 지위 강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시장은 앞으로의 추가 계약 성사 여부와 함께 연구장비 시장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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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테크놀로지#생체현미경#기초과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