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BEAUTIFUL CHAOS’ 빌보드 200 역주행”…글로벌 팬심 요동→북미 투어 돌입 앞두고 기대 고조
미국 음악 시장 한복판에서 캣츠아이가 다시 한 번 자신들만의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여섯 멤버가 전하는 싱그러운 에너지와 무대 위에서의 뜨거움은 ‘BEAUTIFUL CHAOS’로 압축됐다. 차분했던 흐름 속에도 순위를 뛰어넘은 상승세는 글로벌 음악 팬들이 기다려온 기적 같은 순간이었다.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는 발매 2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7계단 상승, 28위라는 값진 위치에 올랐다. 앨범은 첫 진입에서 4위를 기록했던 시작점과 달리, 점점 차트 밖으로 밀려나는 듯 보였으나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5’에서의 인상적 라이브 퍼포먼스가 공개된 뒤, 순위가 다시 반전을 그리며 화제를 모았다. 차트에 10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단단한 팬덤의 뒷받침 역시 입증했다.

특히 ‘Gabriela’, ‘Gnarly’ 두 곡이 빌보드 ‘핫 100’에 나란히 진입해, 미국 라디오와 음원 시장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단발적 유행에 그치지 않고 한 곡 한 곡이 차분하게 사랑받으며, 글로벌 리스너 저변이 두텁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캣츠아이는 GAP과의 광고 협업 ‘Better in Denim’으로 대중의 눈길을 모았고,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도 맺었다. 방시혁 의장이 꿈꿔온 K-팝의 본격적 세계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글로벌 오디션 ‘드림 아카데미’로 데뷔한 여섯 멤버 다국적 그룹의 상징적인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미국에서 정식 데뷔 1년 만에 북미 단독 투어 소식을 전한 캣츠아이는, 올 11월부터 미국 주요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BEAUTIFUL CHAOS’와 ‘Gabriela’, ‘Gnarly’로 대표되는 이들의 무대가 올해 미국 음악계에 또 어떤 여운을 남길 것인지, 전 세계 K-팝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