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장서 존재감 과시”…우리기술, 거래대금 885억 돌파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이 8월 25일 3,9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5.24% 오른 수치다. 시가 3,865원에서 출발해 장중 최저 3,750원, 최고 3,985원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2,275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8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은 1.02%에 그쳤으나, 우리기술의 상승폭은 이를 크게 상회했다.
우리기술은 시가총액 6,481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102위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1억 6,553만 주를 넘는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주식은 508만 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3.07%에 그쳤다.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4.76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가격 변동 이면에는 최근 시장 내 테마주 중심 순환매, 외국인 보유분의 만성적 저조, 거래대금 폭증 등 코스닥 내 뚜렷한 수급 흐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개인·기관·외국인 투자자 간 수급 공방 역시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주요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과 업계 내 대형주 ‘저점 매수’ 움직임 역시 최근 시장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현장에서는 “거래대금 대비 시총 비중, 외국인 소진율 등의 구조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단기 순환매의 기회”라는 견해와, “실적 성장과 주가 변동성 간 괴리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동시에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우리기술의 거래량·대금 급등이 코스닥 중형 기술주에 단기적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찰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