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엘리베이터 2% 약세”…동일 업종 부진에 장중 79,300원 하락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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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10월 17일 장중 1.98% 하락하며 7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0,4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일시적으로 80,500원까지 올랐으나, 업종 전반 약세와 함께 하락 전환해 78,300원의 저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업종 평균 등락률이 -2.32%에 머문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기준 현대엘리베이터는 거래량 189,444주, 거래대금 149억 9,200만 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3조 1,039억 원으로 코스피 내 133위에 해당한다. PER는 13.14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105.29배를 크게 하회했다. 배당수익률은 6.94%를 나타내고 있다.

출처=현대엘리베이터
출처=현대엘리베이터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 수는 1,037만 2,127주로 집계됐으며, 전체 상장 주식 3,909만 2,385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26.53%에 달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 투자심리 위축과 실적 기대감이 혼재된 구간에서, 저평가 지표를 보이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동일 업종 역시 약세를 보이면서 광의의 산업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 배당수익률 등 주요 투자지표에서 현대엘리베이터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임에도 당분간 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유보적으로 언급됐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전체 흐름, 정책 방향 및 향후 실적 발표 일정에 현대엘리베이터 및 동종 업계의 주가 향방이 달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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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per#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