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참여자 꾸준히 증가”…캐시워크, 쉬운 미션형 재테크 확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재테크 방식인 ‘앱테크’가 최근 대중적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국민 소비문화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8월 27일 캐시워크 제공자료에 따르면, 광고 시청·설문조사·출석 체크 등 간단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참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캐시워크는 대표적인 앱테크 플랫폼으로, ‘돈버는 퀴즈’와 같은 일상 속 퀴즈나 걷기 인증 등 생활밀착형 미션을 통해 적립 및 현금성 보상 이용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복잡한 금융지식이나 자본 없이도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에서 다양한 참여 양상이 관측되고 있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앱테크의 번거롭지 않은 소액 적립 방식이 소극적 투자자와 자영업자, 가정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게 대안재테크로 확산된다고 해석했다. 한 시중은행 연구원은 “앱테크 열풍은 저축·투자 등 전통적 방식의 보완재 역할을 하며, 소규모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끄는 촉매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앱테크 활동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사기 예방 등 안전망 마련을 위한 가이드라인 정비에 관심을 두고 있다.  

앱테크 시장은 2023년 이후 투자·소비 패턴이 한층 세분화·디지털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앱테크와 같은 디지털 기반 소액재테크가 본격적인 소비자 자산관리 도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