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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변화 모색”…곽노정, 재도약 설계→협회장 워크숍에 집중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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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침체됐던 핸드볼이 다시 도약의 계기를 찾기 시작했다. 워커힐호텔 대연회장에는 곽노정 대한핸드볼협회장을 필두로 40여 명의 시도협회장과 전현직 선수들이 모였다. 이들은 포지션과 세대를 초월해 K핸드볼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해법에 집중했다.
워크숍 현장에는 핸드볼계의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연령대별 해외진출 지원을 비롯해 지도자, 심판, 분석원 등 현역 은퇴 후 전환 지원책이 논의됐다. 더불어 시도협회 주도의 전국적인 학원 네트워크 확대, 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태백시청 남자팀의 2026년 H리그 출전 지원과 감독 선임 등 창단 실무 논의, 실업팀 수 확대에 대한 협력 의제도 도마에 올랐다.

핸드볼 붐 확산을 위한 새로운 시도도 눈길을 끌었다. 김온아, 박하얀 등 전직 선수들의 엔터테인먼트 분야 진출이 하나의 활로로 언급됐다. 핸드볼의 팬덤 형성과 미래 지향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자는 제안도 덧붙여졌다.
곽노정 회장은 “반도체 기술처럼 핸드볼도 결국 사람 중심에서 경쟁력이 나온다”며 “미래를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전국 체육단체, 지방정부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포착된 다양한 논의는 한국 핸드볼이 다시 뛸 시간임을 실감하게 했다. 감독, 선수, 지도자 모두가 변화의 물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이 교두보가 된 셈이다. 현장의 묵직한 질문과 결연한 표정이 이어진 이 자리에서 K핸드볼의 내일을 향한 새로운 답을 찾아가는 기록이 완성됐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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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대한핸드볼협회#핸드볼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