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에도 주춤”…한국콜마, 장중 하락세 속 거래량 증가
화장품 산업 대표주 한국콜마가 8월 25일 장중 약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화학·뷰티 업종 전반의 등락과 맞물려 한국콜마 주가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환율 변동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공방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콜마는 네이버페이 증권 시세 기준 오전 10시 14분 현재 79,0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79,700원, 고가 역시 79,700원을 기록했으나, 저가는 78,700원까지 내려앉았다. 전일 종가(79,100원) 대비 0.13% 하락했다. 최근 거래량은 48,283주, 거래대금은 38억 2,1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코스피 시가총액 1조 8,672억원으로 185위에 머물렀다.

한국콜마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9.21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인 22.78배를 하회한다. 이는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해석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배당수익률은 0.91%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기준 9,047,765주를 보유해 전체의 38.33%에 달하는 외국인소진율을 보였다. 업종 내 등락률(0.03% 상승)과 달리, 한국콜마는 약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콜마는 경기 변동과 환율, 해외 수주 환경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높다. 최근 화장품 산업의 성장 둔화와 시장 포화에 대응해 신제품 개발, 글로벌 진출 확대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단기적 성과는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실적 안정성과 성장동력 확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경쟁이 심화된 화장품 OEM·ODM 시장에서 효율성 제고, 브랜드 가치 강화 등이 중장기 성장의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이 지속될 경우 배당 확충 및 해외 사업 실적 개선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금리, 원자재 가격, 해외 시장 확대 등 대외 변수에 따라 한국콜마 주가와 실적이 변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기업 전략이 투자심리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