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협, 타이페이에서 심장 뛰다”…무심한 쓸쓸함→청춘의 낭만 확장
여름 저녁의 부드러운 빛과 조금은 이국적인 정취가 교차하는 도심 한복판, 그룹 드리핀의 이협이 선사한 청춘의 한 장면이 따스한 여운을 안겼다. 오랜 시간 익숙했던 공간을 떠나, 타이페이 골목에서 낯선 공기와 조우한 이협은 깊은 눈빛만큼이나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감정선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짧은 흑발과 여유로운 핏의 블랙 티셔츠, 그리고 ‘Rafting Club’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스타일은 평온하면서 자유로운 기류를 채웠다.
푸른 식물과 빛 바랜 기둥이 어우러진 골목, 나무 난간에 몸을 기댄 채 한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본 이협의 모습은 도시의 소음에서 한 발짝 떨어진 순수의 시간을 선사했다. ‘Lost in Taipei’, 이 한 문장에 담긴 낭만 어린 심정처럼, 그는 길을 잃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감정에 자신을 맡기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의도치 않은 이방인의 자리에 서 있는 듯한 이협의 내면에는 청춘 특유의 설렘과 탐색, 가볍지 않은 고독이 뒤섞여 감상적인 풍경을 완성시켰다.

팬들은 이협만의 자연스러운 존재감에 거듭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여행자다운 순수함’, ‘이국에서도 빛나는 분위기’, ‘청춘의 에너지가 고스란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이 사진들이 그의 또 다른 매력 한 조각임을 거듭 확인했다. 무엇보다도 강렬한 무대 위 모습과는 달리, 이번 공개에서는 깊은 고요와 자유로움, 어린 시절의 순수함까지 엿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끝나지 않은 여름과 함께 예고 없이 시작된 도심 여행, 그리고 그 속에서 스스로를 다시 써 내려가는 청춘 이협의 한 단면은 팬들의 축복 속에 잔잔히 퍼졌다. 이협은 SNS를 통해 타이페이에서의 새로운 풍경, 그곳에서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전하며 음악과 무대를 넘어선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